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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꽃
불룩쉴~~즈
2017. 7. 8. 17:43
겸손으로 내려 앉아
고요히 위로 오르며
피어나게 하소서
신령한 물위에서
문을 닫고
여는 법을 알게 하소서
언제라도
자비심 잃지 않고
온 세상을 끌어안는
둥근 빛이 되게 하소서
죽음을 넘어서는 신비로
온 우주에 향기를 퍼뜨리는
넓은 빛 고운 빛 되게 하소서
이 해인 - 연꽃의 기도
2017. 7. 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