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룩쉴~~즈 2018. 7. 12. 21:05

















누가 봐주거나 말거나

커다란 입술 벌리고 피었다가, 뚝


떨어지는 어여쁜

슬픔의 입술을 본다.


그것도 

비오는 이른 아침


마디마디 또 일어서는

어리디 어린 슬픔의 누이들을 본다.



능소화 - 나 태주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2018. 7. 11